엘모라드는 변화의 신 파토스를 봉인시킴으로써 대륙을 구한 마네스 국왕의 왕국이다.
아도니스 대륙 서쪽 해안의 작은 왕국이었던 엘모라드는 파토스의 폭주로 인해 멸망한 다섯 왕국의 유민들을 흡수함으로 새로운 번영기에 접어들게 된다.

그러나 엘모라드의 짧은 평화는 과거 핍박하며 멸시하던 마족들이 이스칸즈산맥 북쪽의 루퍼슨 성을 거점으로 거대해 지면서 건국한 카루스에 의해 위협 받고 있다.

마족은 변화의 신 파토스의 폭주 이후 아도니스 대륙에 새로 태어난 종족이다.
카루스는 마족이 세운 국가로 이스칸즈 산맥 북쪽의 황량한 빙하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파토스의 어린 자식들로 불리우는 마족들은, 자신들을 바라보는 엘모라드의 차가운 시선과 핍박을
피해 모래바람이 이는 사막과 눈으로 이루어진 빙하 지대에서 전쟁으로 버려진 루퍼슨성에 자신들만의 국가를 세우게 된다.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강인한 체력으로 성장하였으며 엘모라드와는 다른 형태의 발전으로 과거의 패배를 설욕하고자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