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19일 토요일 16시 00분


제 2회 월드 챔피언쉽을 위한

국가 대표 선발 전 그 두 번째 경기
<아카라 vs 카이샤>

왠지 음산하게 깔린 안개가 카이샤의 운명을 예고하는 듯 했다.

"전쟁이다! 아카라와 전쟁이다!"

"창고에 있는 모든 무기를 꺼내고, 있는대로 물약을 채워라!"

잠시 후, 분주한 그들에게 날카롭고 진한 피 냄새가 풍겨왔다.

"로나크다! 로나크에서 전투가 벌어졌다."

이렇게 전쟁이 시작되었다.

투석기와 많은 인원을 앞세운 아카라는 금새 카이샤의 목을 조여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카이샤의 반격 또한 가만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귓가를 떠나지 않는 칼 소리와 비명소리,

치열히 밀고 밀리는 공방전.

하지만......

아카라는 굳게 닫혀진 카이샤의 성문을 열었고,

안으로 안으로 빠르게 진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카이샤의 군대를 감옥까지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패배, 좌절, 분노......

감옥 속에 남은 카이샤의 기사들은 죽음이 가까이 왔음을 직감했다.

하지만,

그들은 적에게 돌진했다.

그렇게 전쟁은 아카라의 승리로 끝이 났다.

전쟁에 참가 해주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글을 재미있게 쓰려다 보니 조금은 카이샤 쪽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하구요^^;

승리하신 아카라 서버 분들 축하드립니다!